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예정지에 대한 토지매입이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25일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에 따르면 최근 고속철도 경주노선 변경구간의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30일 오전11시 경주시 성동동 제일은행 2층에 경주출장소를 개소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용지매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경부고속철도 대구 이남 구간에 대한 용지 매입률은 15% 정도로 용지매수를 전담할 경주 출장소가 설치돼 앞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이 지금까지 확보한 용지매수 예산은 지난해 사용한 뒤 남아 있는 158억원을 비롯 올해 편성된 200억원 등 총 358억원으로 대구 이남 구간 전체 매입예산(1,091억원)의 32.8% 이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