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경식 상의 회장, 박용만 두산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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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박용만 두산 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등 국내 경제계 대표들이 한미 FTA 비준 호소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미국 내 우호여론 조성을 위해 대미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손 회장을 비롯해 18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7일(현지시간) 시카고 리처드 데일리 시장을 면담한 뒤 이 지역 유력인사 1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 이어 워런 리블리 일리노이주 상무부장관과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 프란시스 슬레이 세인트루이스 시장을 만나는 등 오는 12일까지 한미 FTA의 효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발언 등을 비추어 볼 때 미국에서 한미 FTA 비준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인들로 구성된 대표단 파견은 이런 호기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