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기업 투자유치 내달 대규모 설명회

정부가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6월 중 외국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8일 “오는 6월중 40여개 외국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한국의 안보 및 경제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사스 영향으로 외국기업 관계자들이 동아시아지역으로의 출장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오는 6월이면 사스 파문도 수그러들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 같은 설명회를 통해 이미 국내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에 대해서는 증설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신규 투자를 당부할 계획이다. 초청 대상 외국기업은 미국의 게일 컴퍼니(부동산투자업체)ㆍ알코아(알루미늄 업체)ㆍ다우케미칼, 독일의 OBI(건자재 유통업체)ㆍ바스프ㆍ비테라 에너지 서비스, 캐나다의 ABC 그룹 등이다. 산자부는 당초 4월중 이런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외국기업들이 사스 발병과 함께 동아시아지역으로의 출장을 자제하자 6월로 연기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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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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