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R]우즈 올해 첫 출격서 언더파 실패

이븐파로 공동 63위...선두 싱크와 9타 차

배상문 5언더 7위, 노승열 4언더 10위

이븐파로 공동 63위...선두 싱크와 9타 차

배상문 5언더 7위, 노승열 4언더 10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가 올해 첫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관련기사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CC 남코스(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공동 63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남코스와 북코스(파72·6,874야드)로 나눠 치르는데 상대적으로 더 까다로운 남코스에서 경기한 우즈로서는 무난한 출발이었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단독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비롯한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북코스에서 첫 라운드를 치렀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만 7승을 쓸어담은 우즈로서는 14번째 출전만에 처음으로 1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릴 법하다. 지난해 12월9일 끝난 월드챌린지 이후 7주 만에 실전에 나선 우즈는 “이븐파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4개의 파5홀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5언더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코스에서 대회를 시작한 배상문은 12~14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북코스에서 4타를 줄이는 선전으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역시 같은 코스를 돈 세계 4위 필 미컬슨(미국)은 3언더파 공동 17위.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