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3년간 공단 이사장을 연임한다. 정성진 법무부장관은 8일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현재 이사장으로 재직중인 허 이사장을 8대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허 이사장은 25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운동과 인권옹호를 위해 기여했으며 공단의 7대 이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허 이사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재정확충과 조직안정을 기하고 변화에 적절히 대응해가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구조의 중추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구조법률’에 의거 사회ㆍ경제적 약자를 위한 법률구조를 해줌으로써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87년 설립된 법무부 산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