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팔탄면 노하리 젖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젖소 53마리를 살처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농장은 3일 오후 6시께 53마리의 젖소 가운데 3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다.
시 관계자는 “의심축의 구제역 판정 결과에 관계없이 가축방역관을 발생농장에 상주시켜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광역 방제기를 동원해 발생농가 및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관내 우제류 가축 5만9,0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