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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와 태블릿PC ‘갤럭시탭’을 내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5일 일본 도쿄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전자-NTT 도코모(DOCOMO), 갤럭시 공동기자발표회’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일본 시장 출시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갤럭시 S는 10월말, 갤럭시탭은 11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야마다 류지 NTT도코모 사장을 비롯해 현지 언론매체와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인 NTT 도코모와 공동 런칭행사를 통해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TT도코모는 갤럭시S와 갤럭시탭에 삼성로고를 그대로 표기해 글로벌 휴대폰 리딩업체인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갤럭시의 제품 인지도를 판매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일본에 출시되는 갤럭시S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2 버전이 탑재되고 4인치 슈퍼 아몰레드, 1기가헤르츠(GHz) 프로세서(CPU),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갤럭시탭도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했고 7인치 디스플레이, 1GHz CPU, 300만 화소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등을 지원했다. 갤럭시S와 갤럭시탭품 모두 안드로이드 마켓과 NTT도코모의 도코모 마켓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코모 소비자 전용 메일 서비스, 일본잡지 전용 마가스토어(Magastore), 일본 특화 내비게이션 젠린(Zenrin)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NTT도코모와 공동 런칭 행사를 통해 갤럭시 S와 갤럭시 탭을 모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은 일본 소비자에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다 류지 NTT 도코모 사장은 “두 제품의 높은 성능과 도코모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바일 컨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