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소기업 이색 아이디어 제품 불꽃 경연

■ 2012 G-FAIR KOREA 고양 킨텍스서 17일 개막<br>경기도, 국내 최대 규모 개최<br>1,200개사·500여 바이어 참여<br>소상공인창업박람회도 함께 열려

지난해 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시 참가 기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기중기센터


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우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오는 17일 개막된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7~20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2012 대한민국우수상품박람회(G-FAIR KOREA)'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그 동안 3일간 진행되던 전시기간을 하루 연장해서 4일간 열린다.


◇중소기업 1,200개사 참여= 이번 전시회는 전국 1,200여개 기업이 참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의 중소기업종합박람회다. 또 50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대기업 유통업체 구매상담자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국내 유명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장에 설치되는 부스 규모도 1,700개에 달한다.

해외에서 온 바이어들은 직접 부스를 방문해서 1대1 상담을 하게 된다. 이들 바이어들은 단순히 박람회를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다. 참가 기업과 사전에 교감을 이룬 상태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를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 G-디자인산업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소상공인 창업정보제공 등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전시장에는 900개사, 1,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농수산식품, 건축ㆍ인테리어, 가구 및 섬유코너가 마련된다. 또 전기전자, 생활용품, 레저용품, 자동차ㆍ기계류, 패션ㆍ쥬얼리 등이 전시된다.

대한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는 1홀에서 열린다. 모두 250개사가 참가하며, 500개 부스가 설치된다. 소상공인 창업교육, 창업전문상담, 사회적기업 세미나도 실시된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자영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G디자인산업전시회에는 예비전문디자이너, 대학생, 전문디자인기업,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중소기업에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우수디자인너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용화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마련해준다.


◇다양한 세미나도 열려= 전시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오는 17~19일까지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실무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및 기업관계자가 직접 교육을 진행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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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는 ▦온라인 해외마케팅 전략 ▦인도ㆍ중국 시장 진출전략 ▦FTA활용 종합실무 ▦가구산업 활성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서도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교육, 사회적기업 세미나 및 특강을 진행한다.

경기도소상공인창업교육은 17~18일 열리며, 교육은 ▦창업성공전략 ▦상권ㆍ입지분석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분석 ▦마케팅 전략 등이다. 경기도사회적기업특강도 오는 19일에 실시된다. 사회적기업에 관심은 많지만 사업아이템 구상 및 구체적인 창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 판로개척 적극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이끌 것
■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세계 속의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입니다"

홍기화(사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종합박람회인'G-FAIR KOREA'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최근 유럽 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내 경제가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며"해외시장 및 국내시장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한 정책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부분 박람회는 전자전 등 전문전시회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G-FAIR는 종합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산업구조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소상공인창업박람회와 경기디자인산업전시회를 동시에 개최되는 이유에 대해 그는 국내외 우수바이어들에게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전국 최대 규모 소상공인창업박람회에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소개해 소상공 업체 판로개척과 제품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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