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오디션프로그램인 '슈퍼스타K3'의 방송 돌입으로 하반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E&M은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에서 4% 오르는 등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폭은 11.8%에 달했다.
CJ E&M의 최근 상승세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3'가 시작되면서 광고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게임 부문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E&M이 최근 미국과 유럽의 재정 위기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실적 모멘텀이 커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E&M의 2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4.1%, 199.1% 증가한 3,226억원과 353억원을 기록했는데 3ㆍ4분기 이후에도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슈퍼스타K 3편의 방송에 따른 단기 매출 상승 요인이 크고 스페셜 포스2 상용화 등 게임 부문에서도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또 "최근 미국과 유럽 변수에 따라 주가가 단기 급락하며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투자 매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