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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SK건설은 최근 더욱 체계화된 동반성장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2004년 7월부터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중소 협력업체들의 노무관리, 인력관리 등의 경영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제공하고 법무, 재무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부분도 지원하고 있다. 또 2005년 6월부터는 신속한 처리와 다양한 정보 공유, 교육지원을 위해 경영지원센터 웹사이트인 '위더스'를 오픈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빠르게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SK건설은 작년 1월 우수 협력업체들과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했다. 행복날개협의회는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비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SK그룹의 C.I(Corporate Identity)인 행복날개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재 행복날개협의회엔 SK건설의 협력업체 중 심의를 거쳐 총 5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토목, 건축, 기전, 플랜트 등 4개 분과로 활동하고 있다. 상하반기 현장 품질안전 관련 프로그램, 분과 간담회, 정기 총회 등 정례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SK건설의 협력업체와 관련된 행사는 모두 행복날개협의회의 운영일정과 연계해 이뤄진다.
협의회 회원사에 대해서는 금융 지원 등 SK건설이 협력업체에 지원하고 있는 각종 지원프로그램 혜택에 대한 우선권도 부여된다.
행복날개협의회는 단순히 '소통의 장'으로만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이 연계되면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실천의 장' 역할을 한다.
SK건설은 행복날개협의회와 연계해 ▦금융자금 지원 ▦대금지급 조건개선 ▦기술개발 지원 및 보호 ▦교육훈련 지원 ▦기타 동반성장 지원 등 5대 지원과제와 그에 따른 13개 중점 추진사항을 실시하고 있다.
금융자금 지원 과제는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협력업체에 직접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여금 총액은 2010년 60억원에서 2011년 120억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SK건설은 SK동반성장펀드를 통해서도 협력업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SK관계사와 IBK기업은행이 출자한 이 펀드는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유지를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협력업체에 시중은행의 기업여신금리 대비 최고 1.7%까지 낮은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대금지급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중이다. SK건설은 협력업체의 현금유동성 개선을 위해 하도급 대금 현금지급 비중을 기존 1,000만원에서 지난해 5월부터 1억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지급기일도 전자어음은 매월 20일에서 16일로, 현금은 매월 25일에서 17일로 기존대비 4일과 8일을 각각 줄였다.
SK건설은 '기술자료 임치제도(Escrow)'를 통해서도 협력업체의 기술유출을 방지하고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합의하에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자료를 '대ㆍ중소기업 협력재단'에 안전하게 임치해두고 중소기업의 폐업, 파산, 기술멸실 등 계약상 기술자료 교부조건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기업이 해당 기술을 활용하게 하는 제도다. 현재 방수자재 특허기술, 돌 시공법 특허기술 등 협력업체가 보유한 특허 기술이 이 제도를 통해 임치돼 있다.
협력업체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교육프로그램 'SK동반성장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영일반, 리더쉽, 마케팅, 재무회계 등의 분야로 총 63개 강좌가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협력업체 내부의 법무ㆍ인사ㆍ세무ㆍ노무 상의 문제 해결을 위해 SK건설의 전문인력인 변호사ㆍ공인회계사ㆍ공인노무사를 파견하는 형태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협력업체와의 정례적인 소통, 고충상담을 위한 사이버 감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이행보증증권을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협력업체 전문건설업 인증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