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학 교수 검찰에서 분신 소동

현직 대학 교수가 자신이 소속된 대학의 비리를 철저히 수사를 하라며 검찰청사를 찾아와 휘발유를 뿌리고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오후 1시30분께 한남대 법대 신운환 교수가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려다 청원경찰에게 제지당했다. 신 교수는 휘발유 수 리터를 자신의 주변에 뿌렸지만 청원경찰들에게 라이터를 빼앗겨 실제 불을 붙이지는 못했다. 한남대 교수협의회장인 신 교수는 “한남대 총장이 제2캠퍼스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을 횡령한 의혹을 대전지검에 고발했지만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에 항의하려고 검찰청사를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 교수를 연행해 소동을 벌이게 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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