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美외식 체인점 투자땐 年 10% 고정수익 보장"

서울국제부동산박람회 참가 박남호 넵스개발 대표


" 단순히 가격 상승에만 의존하는 주택 등과 달리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만큼 어떤 해외 부동산 투자상품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31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2006 서울국제부동산박람회'에 차별화된 투자상품을 들고 나온 업체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 미국 LA에 본거지를 둔 넵스개발(Nebs Development)은 이번 박람회에 외식 프랜차이즈인 '해리스-퍼시픽 그릴(Harrys-Pacific Grill)'를 내세워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 회사 박남호(44) 대표는 30일 "이미 3개 영업점의 성공을 통해 사업성이 입증된 만큼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며 투자가치를 자신했다. 해리스-퍼시픽 그릴은 이미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3호점까지 문을 열어 초기부터 흑자를 내고 있는 퓨전 레스토랑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이 상품은 100만달러 이상을 현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 투자하면 연 10%의 고정 수익을 보장해주는 한편 영업이익에 따른 배당 등의 추가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박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하면서 세컨드하우스나 외식업에 대한 전망이 무척 밝다"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종"이라고 밝혔다. 지나치게 높은 이익률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현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수익률은 30%를 넘는다"며 "결코 무리한 수치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품의 주요 타깃을 은퇴를 앞둔 이민 예정자 등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상품 자체가 이민에 포커스를 맞춘 것은 아니지만 투자리스크를 줄이고 현지에서 안정적인 수익으로 생활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상품"이라며 "투자 규모를 100만달러 이상으로 잡은 것도 영주권을 염두에 뒀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한국인들이 현지 부동산에 투자할 때 기본적인 원칙만 지킨다면 크게 낭패를 볼 일은 없다고 조언했다. "현지에서는 부동산 거래 때 개인간 직거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특히 거래에 애스크로(Ascrow)를 이용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애스크로란 거래 과정에서 일단 제3의 기관에 거래대금을 예치한 후 거래가 안전하게 종료된 후에야 대금지급이 이뤄지는 제도다. 박 대표는 "해리스-퍼시픽 그릴 프랜차이즈는 무엇보다 실제 영업을 통한 노하우와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문성이 풍부한 경영진이 나서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