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프로그램] '극한직업' 환경미화원 外



■ '극한직업' 환경미화원 (EBS 오후10시40분) 한파·폭염에도 치우고 또 치우고… 이제 겨울 초입이건만 급작스런 한파가 찾아온 탓에 체감 온도는 영하 십도. 환경미화원들은 하루 종일 바깥에서 일하기 때문에 겨울은 피하고 싶은 계절이다. 게다가 새벽 칼바람은 그야말로 살을 에일듯한 추위다. 그런 추위 속에서도 가로청소원은 하루 20km나 되는 거리를 두 발로 걷고, 음식물팀은 차량으로 55km나 되는 거리를 돌아야만 한다. 특히 음식물 수거팀의 경우 악취 때문에 겪는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만 지나도 냄새가 말이 아니다. 여름에는 벌레가 들끓어 수거하다가 심지어는 구토를 할 때도 있다. 이렇다보니 아무리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어도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 애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 미국드라마 '세이빙 그레이스' (XTM 밤12시) 막장인생 살지만 유능한 형사 그레이스 영화 '피아노'의 벙어리 처녀役으로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칸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홀리 헌터가 파격적으로 변신한 드라마 '세이빙 그레이스'(Saving Grace, 미국 TNT, 13편).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구슬픈 검은 눈의 벙어리 여인에서 쿨하다 못해 막장인생을 사는 오클라호마 시의 경찰 '그레이스 하나다코'로 돌아왔다. 그녀가 분한 그레이스는 술과 담배를 끼고 살고, 거짓말과 욕을 입에 달고 산다. 사생활마저도 문란해 유부남 직장동료를 포함해 만나는 남자도 여럿이다. 형사로서 사건해결에는 능력을 보이지만 삶은 불안정하기 짝이 없는 그레이스가 어느 날 대형 사고를 치는데…. ■ 애니메이션 '첩보가족X' (Nick 오후8시30분) '투스데이 가족은 스파이' 들통 엄마가 갑자기 투스데이에게 잠옷 파티를 열어주겠다며 학교 친구들 중 세 명을 무작위로 초대한다. 투스데이는 자신의 가족이 스파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갑자기 스내푸 일당이 쳐들어 오고, 결국 우주로 날아가 레드페이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투스데이는 요리조리 핑계를 대면서 비밀을 지키려 하지만 친구들은 레드페이스와 스파이 가족간의 전투장면을 목격하고야 마는데… 가족의 정체를 들키는 날엔 수피리어에게 수장될지도 모르는 상황! 과연 스파이 가족은 투스데이의 친구로부터 비밀을 지킬 수 있을까? ■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 (MBC 오후9시55분) 말하지 못했던 과거 털어놓는 하윤 하윤의 미래 계획을 알게 된 병원 레지던트 동료들은 하윤과 함께 일할 수 없다고 외과 과장에서 강력하게 항의한다. 의료 소송문제로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는 상황, 하윤은 뭔가 그동안 못했던 지난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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