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9mm 두께로 초슬림 슬라이드 타입에 독창적인 터치 기술을 적용한 ‘터치라이팅폰(LG-KF510)’을 전세계 50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터치라이팅폰을 히트모델로 키우기 위해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주요 대륙 총 50개국에 동시에 출시하고 점차 국가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50개국은 LG전자 휴대폰 중 가장 많은 국가에 동시에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터치패드가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화살표나 체크표시 등 다양한 모양의 LED화면으로 바뀌며, 터치 시 미세한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외관은 금속 소재의 풀 메탈 프레임과 전면에 강화유리를 장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내구성을 살렸다. 메탈 소재임에도 휴대폰 상단에서 하단으로 내려올수록 점점 색이 옅어지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했다. 또한 이너 슬라이드를 적용해 측면에서 봤을 때 갈라짐이 없고 상단과 하단 부분의 이음새를 극소화 시켰다. 가격은 300달러대.
한편 터치라이팅폰은 올 하반기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블랙라벨 시리즈와 프라다폰으로 확보한 혁신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