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에스오일, 투서관련 5명 인사조치

주가조작 및 분식회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에쓰오일이 경찰 조사의 출발점이 된 투서와 관련, 내부 불만세력으로 파악한 5명을 인사조치했다.에쓰오일은 지난 19일 임원 1명을 해임하고 또 다른 임원 1명과 직원 3명 등 4명을 보직 해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회사가 계속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 정보가 새나가는 것을 구경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사건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이는 임직원 5명에 대한 인사조치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직에 있는 사람을 조사할 수는 없어 보직을 거두고 문제 유무를 가리고 있는 중"이라며 "조사 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다시 현직에 복귀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사조치된 한 인사는 "회사가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 회사의 조치를 지켜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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