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국내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콘크리트 펌프카의 판매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현대는 최근 중국 기전설비 입찰국으로부터 콘크리트 펌프카 10대를 210만달러에 수주하고 내년에 50대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국내 콘크리트 펌프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붐 조립 및 장착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현대가 이번에 수주한 콘크리트 펌프카(사진)는 붐 길이가 37미터로 콘크리트 배출량 및 배출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최첨단 컴퓨터 제어시스템이 부착된 제품이다. 【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