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또다시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AP통신은 미국에서의 성폭행 미수 사건이 무혐의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스트로스 칸 전 총재가 고국인 프랑스에서 또다시 성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앵커 출신 작가 트리스탄 바농(31)의 변호인 다비드 쿠비는 5일 스트로스 칸 전 총재에 대한 고소장을 우편으로 파리 검찰청에 보냈다고 밝혔다. 바농은 프랑스 오트노르망디주 외르 지방의회 부의장인 사회당 안느 망수레 의원의 딸로, 지난 2007년 2월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2003년 인터뷰를 위해 스트로스 칸과 접촉했다가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