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삼양시스템

난방비 절감 '온수분배기' 선봬


지난 1960년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밸브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삼양수도사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삼양시스템 그룹은 50년간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현재 에너지관리 시스템 관련 4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국내 밸브업계의 선두주자다. 주요 생산품목은 건축, 산업설비 분야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유체제어용 자동밸브 로, 자회사는 플랜트용 컨트롤을 설계ㆍ제조하는 삼양알카, 바닥 난방용 시스템 온수분배기를 생산ㆍ판매하는 샘시스템, 건강과 에너지 효율을 위한 환기가습시스템 및 차세대 난방방식인 복사냉난방시스템 기술을 연구, 제조하는 에코 에너다임 등이다. 삼양시스템이 고객들의 호응 속에 반세기의 업력을 쌓아올 수 있던 것은 부단한 연구개발(R&D) 노력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삼양 샘시스템이 지난해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해 선보인 에너지 절감 제품인 SEM II SMART(샘 투 스마트) 각방유량제어 시스템은 획기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온수분배기로 특허를 획득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온수를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게 함으로써 아파트를 포함한 건축물의 난방비를 평균 40.8% 개선, 비싼 난방비에 대한 소비자 고민을 해소해 주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개발을 계기로 정부의 에너지절감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특히 에어컨 없이 냉ㆍ난방을 할 수 있는 차세대 난방방식인 복사냉난방 시스템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바람을 싫어하는 노약자 및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개발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환경과 건강을 위한 실내환경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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