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與, 연말 대대적 개편 예고

與, 연말 대대적 개편 예고 탄핵안 파동을 계기로 여권이 흐트러진 당정체제를 바로 잡고 집권후반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당정의 체제와 인적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여권 내부에서 본격 제기되고 있다. 특히 탄핵안파동에 앞서 '고강도 사정' 방침이 결정된 직후 이미 여권 한 핵심관계자는 "사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기국회후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 연말 개편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후 전반적인 당정관계를 재점검해 봐야 한다"면서 "당 가용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 체제와 인적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최근 모 월간지 최신호 인터뷰에서 정기국회가 끝난후 당정쇄신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다른 최고위원은 이미 '편중인사 시비 불식을 위해 정기국회후 대폭적인 인사개편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여권 핵심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한 초선의원은 "여러가지 문제가 누적돼 있는 만큼 당정쇄신을 통해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원로급 의원도 "당정개편론을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동의했다. 특히 당 일각에선 개혁 추진력 강화를 위해 대표를 포함한 당직의 전면개편과 당인사들의 입각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구동본기자 입력시간 2000/11/21 0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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