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동양기전에 대해 국내외 다양한 거래처와 중국법인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500원(33.3%) 높인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상민 연구원은 “동양기전은 주 공급처인 GM대우차에 이어 지난해부터 현대차그룹에도 DC모터를 납품하고 있다”며 “게다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직수출로 다양한 납품처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기전의 매출은 자동차 DC모터가 41%, 중장비 유압실린더가 43%, 그리고 산업기계 완성품이 16%다.
강 연구원은 이어 “최근 중국 유압실린더 사업도 급성장하고 있어 다변화된 성장요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전체매출이 5,420억원으로 첫 5,000억원대 매출 진입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동양기전은 중국 유압실린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재보다 25% 큰 제 2공장 설립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60% 넘는 성장률을 보였던 중국 굴삭기시장이 올해도 15% 이상 증가한 18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