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30일 상장 코라오홀딩스 고성장 기대- 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 최대규모의 자동차ㆍ오토바이 조립판매업체로 라오스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라오홀딩스는 지난 2009년 6월에 설립된 지주회사로 코라오디벨로핑컴퍼니(KDC)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상장된다. 주요사업은 현대ㆍ기아차 신차유통사업부문(매출비중 37.4%), 중고차 제조사업부문(ㆍ36%), 오토바이 사업부문(ㆍ18.5%), 부품 및 A/S 사업부문(8.2%) 등이다.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지 대부분의 경쟁사가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최대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 및 오토바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라오스 전역에 걸쳐 143개의 판매망과 8개 도시에 직영 AS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등 지역 최고의 자동차업체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현지 경쟁사인 토요타, 혼다 등이 지역 내에 갖춰 놓은 판매네트워크는 각각 4~5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 2005~2009년 라오스의 자동차와 오토바이 신규수요는 연평균 12.4%, 16.1%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기간 코라오홀딩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1%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도차이나 뱅크와 연계한 할부금융 서비스와 함께 신차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44.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평균 7%가 넘는 라오스의 가파른 경제성장률은 신차수요 확대 및 중고차 판매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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