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국내 철강주는 8월말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31일에 한보철강 자산양수를 마무리하면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하기 때문이라고 양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한보철강 B지구 상공정에 대한 투자계획인데, 고로를 신설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투자 규모와 시기 등이 발표되면 국내 철강업계에 미치는 수급 문제는 물론, 그룹 계열사의 지원여부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애널리스트는 국제 철강가격이 9월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내다봤다.
9월부터 계절적인 성수기에 들어가는 데다 각국의 4.4분기 내수가격이 발표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