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연휴 흉악범죄 2,602건

추석연휴 흉악범죄 2,602건작년보다 13%증가...교통사고는 19%줄어 올해 추석연휴에는 지난해보다 살인·강도 등 5대 흉악범죄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교통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를 포함한 지난 9~13일 5일간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 등 5대 범죄는 모두 2,602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99년 9월 22일~26일)의 2,296건보다 13.3%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살인 13건·강도 24건·강간 41건·절도 437건·폭력 2,087건 등으로 지난해보다 살인은 3배 이상, 강간은 28.1%, 절도는 20.5%가 각각 늘어났다. 또 연휴 중 교통법규위반 단속건수도 3만5,215건으로 지난해의 2만7,264건에 비해 29.2%나 늘어났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과속 7,872건 ▲신호위반 3,510건 ▲버스전용차로위반 2,680건 ▲중앙선침범 1,018건 ▲음주운전 897건 ▲오물투기 306건 ▲갓길운행 122건 ▲기타 1만8,810건 등이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400건으로 지난해(4,202건)보다 19.1%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97명으로 지난해(145명)보다 33% 줄어들었다. 한편 올 추석연휴 전국의 고속도로 이요차량은 1,242만여대로 지난해 보다 8.7% 증가했으며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인원도 371만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5.6%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9/14 19: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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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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