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삼성증권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000원(전일종가 7만5,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채민경 연구원은 “홍콩 등 해외사업 본격화를 통한 IB시장 확대와 노령화로 자산관리의 중요성 부각, 그리고 이에 따른 자산관리 부문 성장, 브로커리지 부문 활성화 등 부문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최근 삼성증권의 주가는 리비아 사태, 유가 급등 등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요인과 이에 따른 외국인의 자금유출, 랩어카운트 관련된 금융위의 규제 등으로 조정을 받아 연초 대비 13% 하락, 코스피 대비해서도 8%포인트 밑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리비아 사태 등 대외적인 요인은 아직 불투명하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호조를 감안할 때 자금유출이 향후 과도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경제 지표들은 견조한 흐름으로 돌아서 국내 증시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이슈가 됐던 랩어카운트로 인한 각종 규제는 랩어카운트 시장의 성숙을 위한 과도기”라고 주장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