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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쌀을 원료로 한 맑은 술을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는 제주(祭酒)로 사용했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100% 발효를 통해 전통 방식 그대로 빚은 맑은 술을 차례상에 올려야 후손들에게 복이 깃든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국순당의 차례 전용주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전용주로 개발된 이래 명절 차례주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의 장인 정신과 각종 문헌을 고증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했다는 점이 예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예담은 전통 발효주 특유의 연한 황금색에 사과향과 배향을 은은하게 자아내는 차례주다. 발효주 특유의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시각과 후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킨다. 주정을 섞어서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을 내기 때문에 차례 음식과도 궁함이 잘 맞고 음복에도 안성맞춤이다. 목넘김이 깔끔하고 뒷맛도 부드러워 명절을 맞아 모인 친지들과의 반주에도 적당하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차례나 제례에 쓰이는 제주를 각 가정에서 직접 담궈 조상님께 올리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주세정책으로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를 금지하고 1960년대 양곡보호 정책이 도입되면서 쌀로 술을 빚는 것을 금지하면서 일본식 청주가 전통 차례주의 자리를 대신하는 경우가 여전하다. 일본 청주 브랜드인 '정종(마시무네)'을 우리 전통술로 오인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순당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예담은 2005년 출시 이후부터 차례주로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왕실 종묘제례에서도 전용 제주로 채택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한 것도 예담의 장점이다. 차례를 지낸 후 가족·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1800㎖(1만1,000원) 대용량 제품뿐만 아니라 1,000㎖(6,500원)과 700㎖(5,000원) 제품도 출시해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