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변호사 (MBC 오후9시55분) 민국의 변호사 자리 거절하는 이경 한민국은 우이경에게 자신의 변호사를 하라고 말하지만 이경은 애리의 친구로서 애리의 뒤통수를 맞받아 칠 수 없다며 못한다고 한다. 이경의 아파트에서 마주친 민국과 변혁은 서로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팽팽히 맞선다. 이경의 연수원 수료장을 본 변혁은 깜짝 놀란다. ■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EBS 오후9시) 함께 읽어보는 김성규 시인의 시집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규 시인. 김성규 시인은 동세대를 특징짓는 시 경향과도 구별되고 재래의 리얼리즘에서도 멀찍이 벗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에 나온 첫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에서도, 또래의 다른 시인들에게서 발견되는 세련된 취향이나 감각적인 환상 대신 이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비극미를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언어 속에 일상의 비애를 담은 김성규 시인의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를 함께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