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7개 종목에 대해 관리종목지정 우려 예고를 했다.
관리종목지정 우려 예고는 7월1일 소규모·저유동성 ETF에 대한 관리종목 최초 지정을 앞두고 투자자에게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절차다. 거래소는 지난해 9월 소규모 ETF의 상대적 관리 소홀 등으로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ETF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를 신설했다.
대상 종목은 지난 23일 기준으로 △TIGER 나스닥100(133690) △TIGER 소프트웨어(157490) △KODEX Brazil(104580) △KINDEX 성장대형F15(105270) △KOSEF 달러인버스선물(139660) 등이다. 이들 종목은 신탁 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이고 순자산총액도 50억원 미만인 점이 이유로 꼽혔다. TREX 펀더멘탈 200(145850), TIGER 금속선물(H)(139310) 등 2개 종목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500만원 미만이어서 관리종목지정 우려 예고 대상 종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