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르 매기, 피닉스오픈서 기적같은 '알바트로스'
앤드루 매기(미국)가 피닉스오픈 1라운드 파4홀에서 기적같은 알바트로스를 낚았다.
매기는 이날 17번홀(파4ㆍ333야드)에서 드라이버로 티 샷한 볼이 그린 앞에 떨어진 뒤 굴러 올라가 앞선 조에서 플레이하던 팀 바이럼의 퍼터에 살짝 맞고 그대로 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17번홀은 그린 양쪽에 연못과 벙커가 둘러싸고 있지만 장타자들은 얼마든지 한번에 온 그린이 가능해 모험에 따른 보상이 충분히 주어지는 홀.
PGA투어 사무국에 따르면 파4홀 홀인원은 이 대회는 물론 PGA공식 투어 대회에서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PGA투어 공식 경기에서 알바트로스는 모두 6차례 나왔지만 모두 파 5홀에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