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亞게임 종합2위 기필코 달성"

카타르 입성 정현숙 선수단장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를 지켜낸다는 당초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8일(현지 시간) 한국 선수단 본진 240여명을 이끌고 제15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정현숙 단장은 3회 연속 종합 2위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개회식때 남ㆍ북 동시입장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정 단장은 "금메달 70개 이상을 따 2위자리를 지키겠다"며 "30일 남북 체육회담에서 개회식 동시입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단장은 일본과 2위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높은 기온 등 모든 악조건에 대비해 훈련했고 시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국내에서 저녁 훈련 등으로 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아시안게임 성화는 평화를 상징하는데 남북 선수들끼리도 좋은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개회식 남북 동시입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구성 문제가 북한과 원만히 타결되기를 희망했다. 그녀는 "이에리사 총감독(태릉선수촌장)과 잘 의논해 지도자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회의는 최대한 자제하고 선수들도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