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룹계열 종금 리스실적 월등

◎현대 등 8사 1조3천억 전체의 63%나기존 종합금융회사들 가운데 현대종금 등 대그룹 계열사들의 리스실적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종합금융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리스영업을 해 온 15개 기존 종금사들의 총 리스실행실적은 약 2조1천2백억원이며 이 가운데 대그룹 계열 8개사의 리스실적은 약 1조3천4백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특히 기존 종금사들 가운데 현대종금과 LG종금의 지난 1∼9월 리스실적은 3천20억원과 2천3백8억원으로 각각 서울사 및 지방사 평균액의 1.5배와 2.3배에 이르고 있다. 또 금호건설 계열의 금호종금과 한솔제지가 대주주로 있는 한솔종금이 각각 1천2백50억원과 1천3백20억원의 리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경남종금과 한길종금, 경수종금, 고려종금, 영남종금 등 대그룹에 속하지 않은 회사들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적게는 4백억원에서 많게는 7백여억원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룹계열 종금사들의 리스실적 가운데는 그룹내 다른 계열사들에 대한 실적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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