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장 초반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168선으로 후퇴했다.
14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2006년3월물은 전날 대비 1.25포인트떨어진 168.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개장 초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시사 등 호재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 곧바로 170선을 회복한 뒤 장중 171.40까지 반등했으나 전날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이틀째 하락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234계약, 4천343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들은 5천468계약 매도우위였다.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도 -2.85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악화됐다.
지수선물의 약세와 베이시스의 악화로 프로그램 매매 중 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에서 3천643억원의 대규모 매도우위가 나타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리는 원인이됐다.
거래량은 23만5천349계약으로 전날보다 10만 계약 가까이 급증했고 미결제약정도 8만2천380계약으로 1천계약 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