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지난 2ㆍ4분기에 세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 2ㆍ4분기동안 세계 68개주식시장 중 46개가 상승했는데 국가별로는 중국의 상하이증시가 39%나 올라 최고를 기록했고 러시아가 28% 상승하여 2위를 차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멕시코(22%), 미국 나스닥(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중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30% 이상 상승했다. 이는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외국인 전용이었던 B증시를 내국인에게 개방했고 중국이 아직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경기 둔화에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