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광고가 허용되면 지상파 방송사들은 연간 381억∼2,997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방송위원회가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에게 제출한 ‘방송광고 제도 개선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45분짜리 오락프로그램(판매율 80%)에 중간광고를 허용하고 총량제(프로그램당 광고 한도를 정하지 않고 전체를 기준으로 하는 것)를 도입하면 1,702억∼2,997억원(6.7∼11.8%)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총량제를 도입하지 않고 중간광고 시간과 횟수를 현행 케이블TV 수준으로 허용할 경우에도 매출액 증가는 1,000억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