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월도프 '노장의 힘'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 3R<br>19언더로 2타차 단독선두

44세의 노장 더피 월도프(미국)가 미국PGA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월도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ㆍ7,193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괴물 장타자’ 부바 왓슨으로 이날만 7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비거리 320.5야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왓슨은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평균 315.5야드의 장타를 과시하는 데다 보기를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아 생애 첫 승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2부 투어 출신으로 생애 처음 PGA 투어 무대 컷을 통과한 박진(27)은 이날 3타를 잃어 공동 68위까지 미끄러졌다. 전날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던 박진은 이날 4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는 등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6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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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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