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유상부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99년도 정기총회를 가졌다.철강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철강 대외통상활동 강화 철강구조조정 추진 철강 업종별 위원회 활동의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17억6,900만원의 올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99년 철강상 시상식도 함께 열려 최장현 연합철강 기술연구소장이 철강 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심장섭 포항제철부장과 이세용 주임이 각각 철강기술 장려상과 기능상을 수상했다.
철강업계 최고의 상인 철강기술상을 수상한 崔소장은 연합철강에서 17년간 근무해온 냉연 표면처리강판 전문가로 세계 최초로 고속 연속 칼라 전사강판 제조기술에 관한 설비 및 제품 개발로 대량 생산의 신기원을 이룩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철강기술 장려상을 수상한 沈부장은 전기이종도금 강판 개발로 생산성을 40% 향상시켰으며 철강 기능상 수상자인 李주임은 극저린강 제조기술 개발로 연간 113억원의 신수요를 창출해내는 등 철강 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철강협회는 이들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지난 18일 선정 발표한 철강 노사화합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