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인탑스, 삼성 스마트폰 수혜… 8일째 상승랠리

휴대폰 부품업체 인탑스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8거래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인탑스는 5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4% 넘게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1.92%(350원)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인탑스는 8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계속했다. 인탑스의 거침없는 상승세는 주매출처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급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탑스는 삼성전자의 케이스ㆍ외장재 모듈 협력업체다. 키움증권은 이날 인탑스에 대해 “올 3ㆍ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인‘갤럭시S2’의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73% 늘어날 것”이라며 “갤럭시탭 10.1인치와 8.9인치의 본격적인 출하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인탑스의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탑스는 그 동안 고객사가 삼성전자 하나뿐이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혀왔지만 오히려 삼성전자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외 법인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내년 실적 전망은 더욱 밝을 것으로 분석됐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톈진법인과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베트남법인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1%,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매우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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