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SK텔레콤, 내년부터 매출·이익 동시 성장 기대-대신증권

SK텔레콤(017670)이 내년부터 매출과 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는 본격적인 부흥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2015년부터 롱통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 및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매출액(ARPU) 상승이 지속되고,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의 도입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이익이 증가하는 부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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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SK텔레콤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던 1~2월과 5월에는 번호이동 증가로 SK텔레콤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었다”며 “단통법 시행으로 SK텔레콤의 점유율이 5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주가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특히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이 개선되면 배당금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매출액은 17조4,320억원, 영업이익은 2조750억원으로 전망했으며, 내년 매출액은 18조5,120억원, 영업이익은 2조5,130억원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 같은 실적 개선을 반영해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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