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 가치 창출엔 남다른 해석·행동이 필요"

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br>서울경제신문 CEO 초청 외대 특강


10일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용인 한국외국어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생을 위한 CEO 특강'에 강연자로 참석한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세상의 변화, 새로운 가치에 주목하자'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용인=이호재기자

"사실을 남다르게 해석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강방천(사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울경제TV SEN과 공동으로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한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생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세상의 변화, 새로운 가치에 주목하자'는 주제로 강연하며 "사실을 아는 것보다 그 사실을 다르게 해석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남다른 해석은 풍부한 상상력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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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연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학생복지처 경력개발센터와 학생회가 공동 주관했다.

어린 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장면을 상상하는 습관을 키웠다는 강 회장은 "같은 사물과 사실을 두고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스스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것도 상상력과 사실의 해석을 통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닌 '해석'과 '행동'이라는 것이다. '해석이 틀릴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 회장은 오히려 "틀릴 수밖에 없다. 해석에 정답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세상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가치로 모바일디지털 환경을 제시한 뒤 "이미 이 변화를 읽고 투자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향후 한동안은 모바일디지털 환경이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변화를 읽고 활용해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와 명성에 집착하는 순간 퇴보의 길을 걷게 된다"며 "미래와 본인의 능력을 먹고 자라는 젊은이들이 되기 바란다"고 대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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