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손연재가 전날 펼쳐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마지막 볼 경기의 시청률은 36.5%를 기록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KBS 1TV와 MBC TV가 생중계한 이 경기의 채널별 시청률은 23.6%와 12.9%로 양 채널의 시청점유율합은 53%였다. 동시간대 TV를 보던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손연재의 경기를 감상했다는 의미다.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에서 종목 합계 71.699점으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볼 경기에 앞서 펼쳐진 손연재의 다른 경기들도 두루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곤봉 경기는 17.7%, 리본 경기는 24.4%, 후프 경기는 22.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 남자 축구가 북한을 꺾고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결승전도 28.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32분까지 KBS 2TV와 SBS TV가 생중계한 결승전의 시청률은 채널별 20.6%와 7.8%로 나타났다. 양 채널의 시청점유율합은 41%에 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