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올해 첫 영업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미래에셋증권은 KTH에 대해 “지난 3ㆍ4분기에 26억원의 영업흑자를 달성한 점은 구조적인 턴어라운드의 시발점으로 보인다”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H는 KT그룹의 인터넷 포탈업체로 지난 1991년 출발했으며, 99년 이래 7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해 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영상 및 음악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영업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KT 메가TV 영상 콘텐츠의 70% 가량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KT의 인터넷TV(IPTV)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KTH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로 제시하고, 목표가로 1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