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1일 이용자들이 직접 번역한 신규언어를 추가하고 사용자 편의를 높인 쏠캘린더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쏠캘린더는 30여종의 위젯과 현재 위치 및 날씨 정보, 스티커를 이용한 일정 꾸미기 등을 지원하는 캘린더 애플리케이션이다. 별도의 설정 없이 스마트폰에 연동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스마트폰 연동이 어려웠던 야후 캘린더 등도 컬데브(CalDAV) 기술로 지원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중국, 프랑스, 미국 등 해외 이용자 비율이 전체 이용자의 70%에 달하며,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에서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쏠캘린더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번역한 러시아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터키어 등이 추가된다. 또 매년, 매월, 매주, 매일 단위로 반복 일정을 상세하게 등록할 수 있게 일정 관리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반복 횟수나 종료일 등의 설정도 가능하며, 위젯을 설치해 달력 용도로 수시 확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쏠캘린더 위젯 상에서 월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대교 다음 쏠스튜디오 매니저는 “현재 이용자들이 번역 중인 독일어 등이 곧 추가될 것”이라며 “향후 전세계 각 지역별로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고, 국내외 주요 서비스와 연동해서 쏠캘린더를 글로벌 플랫폼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