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지나친 소비심리 위축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외식업계를 돕기 위해 18개 전 시·군의 구내식당들이 휴무일을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속에서 전 국민의 애도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관공서는 물론 일반 기업체도 회식 등 외부 식사를 자제하는 등 지나치게 위축된 소비심리로 도청 주변 식당과 지역 외식업계가 매출 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13일부터 도청 주변 상가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해 타 기관으로 확산시키면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을 해왔다. /창원=황상욱기자
대구·경북 4월 수출 2억9800만 달러… 전년보다 2.5%↑
대구·경북지역 4월 섬유수출이 환율하락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2억9,8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이 같은 수출액은 올 들어 월별 최고치인 것은 물론 2011년(2억7,200만달러), 2012년(2억6,600만달러), 2013년(2억6,100만달러) 월 평균 수출액보다 높은 것이다. 베트남, UAE,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나일론직물, 폴레에스터직물, 니트직물 등의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구미시 개최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황
경북 구미시가 7~8일 구미산악레포츠공원 인공암벽장에서 개최한 '2014 예스구미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 5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며 이 분야 국내 최고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에서 경험하는 암벽등반을 건물 내외부나 별도의 인공암벽 구조물에 홀드를 설치해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하는 새로운 인기스포츠로 남녀노소가 손쉽게 즐기는 레포츠다. 특히 구미산악레포츠공원은 195ha의 시유림에 인공암벽장, 어린이 레포트장, 산악자전거코스, 패러글리이딩장, 서바이벌장, 숨속쉼터, 산책로 등이 잘 조성돼 있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전시 사업개발비 지원 사회적 기업 공모
대전시는 2014년도 2차 사회적 기업 사업개발비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공모에 나섰다. 사업비 지원신청 대상은 대전소재 인증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올해 2~5월 대전시가 지정한 신규 예비사회적기업 그리고 지정 1~2년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지원사업은 브랜드 및 기술개발, 홍보·마케팅, 시장조사,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 품질개선, 고객관리비용,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등으로 긴급하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한도는 사회적기업은 7,000만원이내, 예비사회적기업은 5,000만원 이내다.
경기농기원, 향토음식 전수교육 시행
경기도농업기술원은 9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권선 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공동주택 도시농업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평가회를 연다. 경기농기원은 도시농업활성화를 위한 텃밭정원 상자 보급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아파트 공동체 텃밭 개발을 위해 지난 4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매탄동 매탄 위브 하늘채 아파트, 장안구 정자동 한라 비발디, 팔달구 우만동 우만 주공 4차아파트 등 4곳에 각 50평 규모의 텃밭 정원 상자를 보급하고 찾아가는 원예교실을 운영해 왔다.
보급된 텃밭정원 상자는 기존 사각형 모양의 단순한 형태 대신 공간에 맞춰 각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모양과 연결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간 활용이 유리하다. 경기농기원은 공동체 텃밭정원에서 식물을 재배하고 이웃과 작업을 하면 어린이들의 인성 발달은 물론 공동체 의식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농기원은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텃밭 정원 확대와 관련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 수지구 '내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용인시는 수지구청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만나 농산물을 팔고 사는 '내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문을 연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난달 29일 첫 장터에 900여명의 수지구민들이 다녀가고 45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판매 품목은 전통꿀, 전통장, 유정란, 버섯, 쌈채류, 토마토, 딸기, 오미자, 오이지, 쌀과자, 떡, 손두부, 꽃화분 등이다.
소비자들은 다른 직거래장터와 달리 모듬 채소 500g(4인분)에 2,000원, 화분 개당 1,000~5,000원, 손두부 1모(450g)에 2,500원 등으로 생산자로부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관내에서 직접 경작해 생산된 농산물임을 확인받고 참여할 수 있다.
인하대 중학생 대상 '인하케미캠프' 20일까지 모집
인하대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돕기 위한 '제14회 인하케미캠프'를 운영한다.
인천·경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중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위한 과학실험 위주로 시행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함양하기 위해 조별 실험으로 운영된다. 실험주제는 생활속의 산·염기 적정, 자연으로 물들인 손수건, 백포도주 속에는 어느 정도의 알코올이 들어있을까, 기름으로 비누를 만들자, 아스피린 합성 등이며, 실험은 2인1조로 진행된다. 접수는 9~2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13만원이다. 행사는 7월29~8월1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5개 반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