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100만달러내면 빌게이츠와 만찬"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 빌 게이츠의 만찬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미국 듀크대가 최근 대학 발전기금 모집을 위해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전면에 내세운 캠페인을 벌여 화제다. 듀크대는 대학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오는 6월 시애틀에 있는 빌 게이츠의 자택에서 열리게 될 성대한 만찬에 참석할 수 있는 초청장을 받게될 것이라며 기부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는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메린더가 듀크대 졸업생이라는 점을 활용한 것인데 게이츠 부부는 지난해 대학에 200만 달러를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대학측은 100만 달러짜리 만찬에 참석할 인원이 대략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듀크대는 오는 2003년까지 모두 15억 달러의 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현재 절반 가량인 8억6,500만 달러를 끌어 모았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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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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