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5일 기업공개에 대한 입장과 추진일정을 공식 발표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4일 『지난 89년 자산재평가를 실시, 내년 3월까지 상장을 못하는 경우 2,400억원의 자산재평가 차액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올 초부터 기업공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교보는 이에따라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말 이전까지 상장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했으며 이후 세부 추진일정 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93년말 상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모두 마치고 재정경제부의 인가를 받으려 했으나 교보와 삼성생명의 상장에 따른 증시의 물량부담 때문에 지금까지 상장이 미뤄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