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미술제 내달 1일부터… 강북 새로운 미술타운 자리매김
| 김귀영의 ‘외양’ (가진화랑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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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철의 ‘무제’ (갤러리도올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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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청동일대 화랑들이 6월1일부터 ‘제1회 삼청미술제’를 연다.
가진화랑, 갤러리도올, 드루아트페이스, 아트스페이스이오스, 갤러리피프틴, H.A.M.아티스트 등 6개 화랑이 참가하는 삼청미술제는 국내 34개 미술대 학장의 추천을 받은 청년작가 120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들은 20대서 30대 중반으로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을 1, 2회정도 가졌으며 프로작가로 진입하기 직전의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이다. 작가 가운데 대상 6명을 선정해 9월에 개인전 기회를 부여한다.
삼청미술제를 이끄는 신동은 갤러리도올 대표는 “사간동 삼청동을 비롯한 북촌일대가 화랑가로 급부상하고 많은 음식점과 카페들도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룬다.
주말 나들이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한 것으로 이오스갤러리가 지난 3년간 해오던 청년미술제를 확대 발전시킨것”이라면서 “올해는 6개 화랑이 참여하지 못하나 내년에는 일대 화랑 대부분과 함께 하는 축제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삼청미술제는 앞으로 삼청파출소 관할내 위치한 화랑들과 연계해 나갈 것이다. 경복궁에서 삼청공원으로 연결되는 이 지역의 동은 송현동 안국동 사간동 소격동 팔판동 화동 삼청동 등 7개동으로 주민은 겨우 4,500여명. 여기에 화랑들은 25개가 지난 몇 년간 지어졌거나 신축중에 있다. (02)739-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