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이 경쟁력 갖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 입주한 글로벌토크는 해외여행 때 외국어 걱정을 크게 덜어주게 될 전ㆍ양방향 다국어 통역기(제품명 G-SAY)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전세계 16개 국어를 양방향 또는 전방향으로 구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한국어에서 외국어로, 다시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통역이 가능하다. 강영배 글로벌토크 대표는 “다문화가정이나 이민이주자뿐만 아니라 언어 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로밍 데이터 비용 없이 원하는 말을 척척 찾아내 알려주고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용 전문업체 HnB는 신개념 워킹 바이크 ‘타고타’를 내놓았다. ‘타고타’는 페달을 돌려서 구동하는 기존 자전거와 달리 이용객이 발판을 밟으면 앞으로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자전거로 앉아서만 탄다는 고정관념을 깼다.
장광순 HnB대표는 “체중관리가 잘 안 돼 뛰는 것조차 힘겨운 사람들에게 안성 맞춤인 헬스 다이어트 자전거”라며 “운동을 하며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호테크는 기존에 판매하던 다가능램프 ‘모그스파크’를 업그레이드 한 친환경 ‘오호 LED스마트램프’를 이달 중 출시한다. 기존의 해충퇴치 기능에 LED 취침등과 라이트테라피기능, 음이온 발생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은은한 LED램프에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 음이온과 산소 발생시키는 동시에 여름철 해충퇴치까지 가능한 똑똑한 스탠드다.
오승준 오호테크 대표는 “앞으로 국내 대형 마트 및 건설업체 등을 시작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나아가 해외시장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