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1,090원 대로 올라섰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원80전 오른 1,090원90전에 개장했다. 장 초반 1,080원 후반으로 밀리더니, 다시 1,090원을 뚫었다. 오전 10시43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1,090원55전에 거래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전체적으로 관망세에 들어선 분위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외환당국의 추가규제와 북핵 리스크가 환율 하단을 받친 상태에서 설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늘면서 1,090원 상단을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