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고유가를 원하지 않는다.” 알리 알 나이미(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23일(현지시간) 현지 통신사인 SPA와 가진 인터뷰에서 “OPEC 회원국은 세계 석유시장의 안정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유가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상승하거나 변동성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 나이미 장관은 지난 19일 에드문드 다우코루 OPEC 의장과 만난 뒤 “배럴당 80달러에 이르는 고유가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