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래에셋맵스운용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800억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던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 투자자 모집이 지난 10일 조기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창훈 미래에셋맵스운용 부동산투자부문 사장은 “이번 브라질부동산투자 공모펀드는 투자기간이 7년에 달하는 데다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임을 감안하면 조기 마감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장기 폐쇄형으로 운용하는 부동산펀드는 주로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몰려 펀드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은 ‘미래에셋맵스 프런티어 브라질 월지급식 부동산 투자신탁1호’와 사모펀드 등을 포함해 확보한 자금 5,400억원을 브라질 상파울루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호샤베라타워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미래에셋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국내 부동산펀드가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최대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