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래 선도 기술 찾아라”…LG하우시스,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서울대와 ‘산·학 협력 연구 프로젝트 진행’

화학소재분야 R&D 인재 양성 협력도

LG하우시스(108670)가 화학소재분야 미래 선도 기술을 찾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한다. 그 첫 단추로 서울대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R&D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고분자 및 자동차경량화 소재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산·학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술교류회에는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민경집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전무), 이민희 연구소장(상무) 등이 직접 참석해 김화용·이승종·이종협·장정식·차국헌·안경현·이종민·박홍식교수 등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진과 세부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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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학 협력은 건축·자동차·IT 가전·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분자 물질,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 LG하우시스가 주력하는 화학소재들이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선도 기술 개발이 시급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하우시스는 현재 에너지절감 및 친환경 건축자재에 고분자 물질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알루미늄 및 스틸 소재 부품을 플라스틱화 하는 등 경량화 소재 생산과 연구개발에도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LG하우시스와 서울대는 화학소재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R&D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화학생물공학 전공 학부와 석·박사과정을 대상으로 산·학 장학생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기 기술 세미나와 교류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방학 기간 LG하우시스 연구소 방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R&D 인재들이 사업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장은 “이번 서울대와 산·학 협력을 통해 신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화학소재 산업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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